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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갑은 홀대받는 용품 중 하나다. 우산, 모자 등과 함께 액세서리로 취급받기 일수지만
 장갑은 그 어느 제품보다 골퍼들에게 필요하면서도 중요한 용품이다.
 클럽을 다루고, 손을 보호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갑에 대해 다시 한번 조명해보자.

| 신석주   사진 | 원상희   자료제공 | FJ(풋조이)




골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용품은 바로 클럽이다. 골퍼들은 자신의 실수를 보완해주는 명기들을 선택한다. 하지만 클럽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스윙이다. 아무리 비싼 클럽도 제대로 된 스윙을 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골퍼들이 클럽과 접촉하는 연결고리는 바로 '손'이다. 클럽과 접촉하는 손을 보호하고, 스윙을 하는 데 완벽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것이 장갑의 역할이자 필요성이다. 미국의 살아있는 전설 진 사라젠은 "스윙의 70%는 그립에서 결정된다."라고 그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럽과 손이 교감하는 통로가 되는 장갑은 그 어떤 용품보다 중요하다.



'장갑' 그립의 소재변화에 따라 탄생
골프에서 장갑은 클럽 그립의 변화에 의해 등장했다. 과거 1950년 때까지는 샤프트에 가죽그립을 사용한 클럽이 대다수여서 맨손으로 잡아도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클럽 그립이 점차 고무재질로 변하면서 스윙에 많은 문제점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라운드를 할 때 손이 땀이 나는데, 고무그립은 땀 때문에 클럽이 미끄러졌고, 고무와의 마찰로 물집이 잡히거나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장갑이 등장한 것이다. 초창기 장갑은 겨울에 흔히 사용하는 가죽장갑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스윙 시 힘의 손실 최소화
골퍼들이 장갑을 착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추운 날씨에는 손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굳은 살을 방지하며, 그립감을 높여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골프 장갑은 스윙 과정에서 클럽의 회전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손의 마찰력을 높임으로써 스윙 시 회전축에서 빠져 나온 힘의 손실을 최소화해 최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마치 꽉 닫혀 있는 병뚜껑을 열 때 수건, 옷소매를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 생각하면 된다. 장갑은 손과 그립의 일체감을 높여 그립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손에 굳은살이 박히거나 물집이 잡히는 것도 방지해준다. 또한 뒤땅이나 탑볼 등 미스 샷에서의 떨림을 줄여 손을 보호하고 부상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왜 왼손에만 낄까?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질문이다. 클럽을 잡을 때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데, 골프장갑은 대부분 한 손에만
 끼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갑은 한쪽에만 껴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양손에 껴도 무방하다는 말이다.
 오직 순순히 개인취향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왼손일까? 그 이유는 그립을 잡아보면 알 수 있다. 오른손 잡이의 경우
 스윙을 하는데 왼손을 많이 사용한다. 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을 하다 보면 왼쪽장갑의 손가락부분과 손바닥 바깥쪽이
 많이 닳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장갑을 아예 끼지 않을 때도 있다. 집중을 요하는 퍼팅은 선수들이 더 예민하게 느끼기 때문에 장갑을 벗는다.
 과거 '스킨스의 제왕'으로 불리는 프레드 커플스는 플레이를 할 때 장갑을 끼지 않기로 유명하다. 




테크놀로지 포함된 기능성 부각

처음 장갑을 살 때 몇 호를 사야할까?
FJ(풋조이) 이선화 과장은 "남자용은 22호부터 26호까지, 여자용은 18호부터 22호까지 나와 있다. 호수 앞에 붙는 숫자는 보통 장갑의 손목 부분에서 중지 끝까지의 길이를 의미한다. 여자는 20호와 21호, 남자는 23호와 24호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프장갑의 두께는 0.4~0.5mm사이가 보통이다. 얇을수록 좋은 장갑이라 생각하지만, 투어 선수들의 경우 개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두께가 각각 다르다."라고 말했다.
초창기의 골프장갑은 천연가죽만을 사용했다.
천연가죽은 주로 양피가 많이 쓰이고, 소, 캥거루, 물뱀 등 다양한 동물의 가죽이 쓰인다. 양피는 두께가 얇고 부드러워 손을 많이 구부리는 골프장갑으로 적합한 소재다. 착용감도 좋고, 다양한 손 모양에 맞게 보정되고 복원력도 우수하다. 통풍이 잘 되는 특성도 갖고 있다. 하지만 내구성과 수분에 약하며, 손질이 힘들고 땀에 젖으면 냄새가 나고 딱딱해지는 등의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합성피혁 장갑이 개발됐다. 천연가죽과 유사하면서도 단점을 보완해 내구성이 좋고 수분에 강하다. 또한 가격이 싸고 세탁이 가능하다. 그러나 피팅감이나 그립력이 천연가죽을 따라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3~4년 전부터 내구성이 약한 양피의 단점과 그립력이 약한 합피의 단점을 보완한 '혼성피혁' 장갑도 개발됐다. 이는 바닥에 양피를 사용해 그립감과 착용감을 좋게 했고, 손등 부분에 합피를 사용, 내구성을 높였다. 이선화 과장은 "과거에는 부드러운 소재와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것 같은' 착용감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부드러운 소재와 뛰어난 착용감에 '테크놀로지'가 포함된 장갑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손에 타이트한 느낌이 올바른 사이즈
나에게 맞는 장갑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갑을 많이 착용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장갑을 처음 착용할 때에는 먼저 네 손가락(검지~새끼)부터 넣는다. 오른손으로 깍지를 끼듯 왼손 손가락 사이사이를 눌러 장갑이 손에 적당히 피팅되도록 해준다. 올바른 사이즈의 장갑이라면 다소 타이트한 느낌이 든다. 특히 손바닥과 손등이 꼭 맞는 느낌이 든다면 올바른 사이즈이다.



글러브 보관법 &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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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백의 작은 주머니를 열어보면 라운드 후 그대로 쑤셔 넣은 장갑이 한 켤레씩은 들어 있다. 냄새나는 장갑을 다시 쓰자니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장갑. 오래 쓰고 위생적인 장갑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장갑은 제품의 재질에 따라 그 보관법이 달라진다. 우선 양피제품과 천연가죽 제품은 세탁이 불가능하다. 물빨래를 하면 장갑 본연의 장점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잘 말리는 것이 최우선이다. 라운드 후 마른 타월로 땀을 닦아낸 뒤 케이스에 원래 형태대로 보관한다. 합성피혁 제품은 물빨래가 가능하다. 100% 합성피혁 제품은 가볍게 빨아 그늘에 말리면 된다. 그래도 장갑의 기능을 오래 유지하려면 잦은 세탁보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서서히 말리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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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 싸이플렉스 (남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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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 싸이플렉스 (여성용)


주먹 관절 부위에 쿨맥스 라이크라 소재가 사용돼
손의 움직임이 더 유연하고 편안하며 솔기가 없는
 손가락 부분의 화이버소프는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한다.
 

손등 가죽 부분에 풋조이 독점 프로드라이 수분 컨트롤 기술을
채용함으로써 손등이 시원하고, 장갑을 끼고 벗을 시 편리한
3-방향 탭이 뛰어난 착용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